[홈인테리어] 중문없는집 우풍커텐 바람막기
안녕하세요
중문이 없는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잇는
킁킁이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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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죠~너무 추워요~
헌데 저희 집은 오래된 아파트라서 중문이 없어요
리모델링이 되어잇는 집에 들어오긴 했으나
중문이 없더라고요 중문만 인테리어를 안 하셨더라고요
이사올 때는 솔직히 많이 걱정 안 했습니다
아파트는 그래도 단열도 잘되어있고~계단식이라서 한 층에 2집만 있는 구조라서
머 많이 시끄러울 일이 있을까 해서요
하지만 잘못생각한 거죠~^^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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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무슨 현관에서 바람이 그렇게 들어오는 거죠?
저 두꺼운 철문을 뚫고 바람이 바람이
아주 그냥 현관문 근처에만 가면 써늘하니~
보일러를 돌려도 현관 쪽만 가면 써늘해서
아이가 그 쪽지 나갈때마나 춥다고 하거나
정말 예민할 때는 그 앞에서 놀면 딸꾹질까지 하더라니까요?
저의 짧은 생각으로 ㅠ 불편함을 가지고
생활을 하게 되었지머에 요.ㅠ
너무 미안하고 ^^ 헤헤 이일을 어쩌나 무슨 방도가 없을까 해서
처음엔 중문을 달아버리자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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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오래 살 요량하고 들어온 집이라서 다음에 매매할 때도
중문 있는 게 메리트가 되겠지 싶어서
달아버리자! 해서 알아봤더니..
공사가 크고... 이것저것 신경 쓰이는 게 많더라고요.. 하..
그래서 일단 중문공사는 차차 좋은 때를 잡아서 하기로 하고
지금 당장 추운 거나 해결하자 싶더라고요^^
마음만 앞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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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암막 커 큰이 한 개 노는 게 있었어요~
저희 집 현관 쪽에 사이즈가 딱 맞을듯하더라고요~ 거실 커튼이었는데
남아서 장롱에 잠자고 있었거든요~
암막이라서 좀 두껍기도 하고 무게도 있어서 바람을 잘 막아줄 수 있겠더라고요
이걸 한번 달아보자~해서
압축봉을 사서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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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더러워서 밑쪽은 못 찍어....^^이해부탁드립니다
압축봉을 튼튼한 걸 골라서 샀어요
커튼이 조금 무거운 편이라서 저렴한 제품들은
혹시나 아이가 당겨서 떨어질까 무섭더라고요~
압축봉은 1만 원대로 가성비 좋고 튼튼한 걸로 쿠땡에서 주문했습니다^^
보시기에 조금 어설퍼보이시죠~^^
하지만 저렇게 해놓고 나니
진짜 거짓말처럼
느껴지던 외풍이 한기가~ 사라졌어요
저 커튼 한쪽이 바람을 이렇게 차단시켜 주다니 너무 대단하지 않나요?
중문 달려고 했던 제가 좀...ㅋㅋㅋ
아이도 이제는 저 앞에서 놀아도 춥다 소리 안 하더라고요~
저렇게 설치해 놓고
여름에는 좀 하늘하늘한 커튼을 달아서
에어컨바람이 유실되지 않도록 또 달아야겠어요~
너무 좋아요^^
여러분들도 중문 없으시거나
외풍이 심한쪽이 있으시면 무조건 고텐다세요~
미관상으로도 현관의 신발들이 안 보이니까 너무 좋네요~
가스비도 절약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