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파마]집구석파마 키즈파마 베이비펌

안녕하세요~

우리 킁킁이머리를 직접 파마를 시도해 본 킁킁이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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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미용실가는걸 너무 싫어해서요

집에서 이발하거든요..

이발기이며 가위며 사서 집에서도 빌보 빌어서 자른답니다

지금 6세가 되어서 그나마 조금 나아졌지만

와... 죽겠어요 진짜 이발할 때마다

남자아이라서 머리도 빨리 길어 보이고 

지저분해 보이고

특히 구레나룻 부분 귀옆에 귀위에 머리...

귀를 덮는... 눈에 너무 거슬려요...

아무튼 그래서 집에서 이발도 하는데

파마도 한번 해보자 싶었죠

어차피 빌보 빌어서 하는 거 한번 더 빌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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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머리에도 할 수 있는 순한 약으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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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요 이거 미용사분들 진짜 존경합니다

이게 파마 마는데. 너무 손이 꼬이는 거예요

영상 보고 연습도해보고 했는데

물론 시뮬레이션이었지만

쉬워 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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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전혀 쉽지 않았습니다

한 부분을 5번을 감았다가 풀었다가.. 무슨 난리인지..

킁킁이는 안 기다려주고...

집구석파마는 안되는 걸까요...ㅜㅠㅜ

사탕하나 물려주고 다시 한번 감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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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계속실패하니까 또 도움이 되긴 하더라고요

하다 보니 손에 어느 정도 익어서 나머지 부분은 

얼추 그냥 대강 아주 대충 풀리지 않을 정도만 말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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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렇게 됐답니다

이러고 30분을 기다리라는데... 중화도 10분 정도..

하.. 시간이 더디고 길기만 합니다

사탕에 초콜릿에 줄 거다 주고 이제 폰까지 뺏겼는데..

더 이상 줄 것도 없는데..ㅠ

시간아 빨리 가라 가라~날 좀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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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두구두구두구 드디어 머리를 감고 말려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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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제가 딱 원하는 컬이 나왔어요~

머리도 짧아서 빠글빠글하게 안 나올 건 알고 있었고

베이비파마처럼 끝에만 컬이 좀 들어간 파말였음 했는데

이게 왠 걸 너무 자연스럽고 이쁜 거 있죠~

인고의 시간은 배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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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와 인고의 시간을 거치면서

꿀팁을 드리면

머리카락은 충분히 적시고 하는 게 잘 말리고요

아이머리라서 상할 수도 있으니 물을 묻혀서 말고난다음 그 위에 파마약을 바르세요

그리고 30분 뒤 한 롯트 풀어보고 컬리좀 빠글 하게 말렸다 싶으면 중화하시고

머리 감으면 뽀글했던 컬이 빠글 했던 거에 반정도로 풀립니다

다시 말해 중화전에 풀어본 머리가 어느 정도 빠글 해야 킁킁이처럼 저 정도의 컬은 나온다는 거죠?

그리고 아이머리가 12 센티이상은 돼야 말리더라고요

킁킁이는 젤 긴 머리가 11센티였고 나머지는 너무 짧아서 마는데 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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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셀프파마하실 분들은 요렇게 한번 해보세요~

저도 처음이라서 잘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치고는 잘된 거 같아요~

아이도 많은 걸 빼앗아갔지만 협조적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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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리고 지금 파마하고 3주가 지났는데요~

아직도 똑같은 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이머리카락마다 다르다 곤하던데요

킁킁이는 반곱슬이거든요 그래서 파마가 좀 잘 먹히는듯합니다

참머리나 생머리를 가진 아이는 한번 파마하고 1주일 뒤 다시 한번 해주면 오래간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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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파마는 미용실에서 잘하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