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생 5세 아이를 키우는 킁킁이 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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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엄청 크게 태어났어요~
키 55센티. 몸무게 3.65킬로
엄빠의 키가 엄청 큰 관계로~ㅋㅋ
무지 길게 나왔답니다
크게 태어난 만큼 성장발달이 좀 빠른 편이었는데요~
블로그 첫 글이라서 신생아 때부터 성장 얘기는 차차 나눌게요~
우선 오늘은 너무 이르게 빠진 첫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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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9월쯤부터 밑에 앞니 1개가 흔들 거리기 시작했어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아이들 첫니 빠지는 시기가
대략 6세 초, 후반부터라 더라고요
먼가 이상해서 치과부터 다녀왔는데..
웬걸.....
유치가 빠지기 시작할 거라고 하더군요
지금 흔들리는 건 굳이 뺴지않아도 되고
많이 흔들리거나 불편해하면
치과 가서 뽑아도 되고. 집에서 뽑아도 된다고.....
아이가 너무 어린데 이런 경우도 있냐고 물으니
드물지만 있다고
첫니가 빨리 나온 아이들은 빨리나 온 만큼
유치 빠지는 시기도 빠를 수 있다고...
와......
그래도 영구치가 빨리나 오면
그만큼 관리하기도 힘들고
늦게 나온 아이들보다 썩을 확률도 높으니..
저는 최대한 건드리지 않고, 지켜보기로 했어요
아이에게도 만지지 말고 앞니로 딱딱한 거 먹지 말라 신신당부하고요~
그렇게 흔들리는 걸 지켜보는 동안 2달이란 시간이 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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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둥!!!!!!
드디어! 드디어!
빠졌습니다~그것도 먹다가도 아니고 만져서도 아니고
너무 자연스럽게 스르륵........
킁킁이가 손에 멀 들고 와서 "엄마 이가 빠졌어"
라고 하며 보여주길래 보니
정말 떡하니 빠져있느니 아주 작고 소중한 우리 아이 첫니^^
저런 모양이 맞는지 어릴 적 생각해 봐도 안 나고 ㅋㅋ
인터넷 검색과, 친구들에게 물어 물어본 결과
저런 형태로 빠지는 게 맞다고 하더라고요
뿌리까지 잘 나왔다고~ㅜㅜ
잘못 빠진 경우 뿌리가 남아 있거나 하면 치과 가서 다시 한번 발치를 해야 한다더라고요~
다행 중 다행이죠~~
우리 씩씩한 킁킁이는 울음 한번 하지 않고 잘 넘어갔어요~
주머니에 넣어 베개 밑에 두고 이빨요정이 가져가길 빌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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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이가 빠졌으니 치과를 한번 가볼까요~
가서 영구치들이 있는지 이는 잘빠진 건지 확인차 가보았었요~
두구두구두구~~~
짜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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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킁킁이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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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이시나요?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ㅋㅋ
도치맘입니다........ㅋㅋㅋㅋㅋ
유치 밑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영구치들 보이시나요~
뺵뺵하게 자기들 자리 차지한다고 바빠 보이네요~
우리 아이 입속에서 조용히 저렇게
이쁘게 잘 자라나 준 영구치들
잘 자라나게 한 우리 아들까지도 너무 사랑스럽더라고요~
의사 셈께서도 영구치 개수도 다 있고
걱정할 거 없다고
천천히 이갈이 하면서 나올 이들 잘 나오고 있는지 체크하라 하셨어요~
간혹 가다 나올 이 가 안 나오고 매복이 돼있어서 견인치료하는 경우도 생긴다고요
아이가 턱이 좁아서 치열이 고르게 나올지는 모르고
커봐야 안다시며 그때 다시 얘기하 자하 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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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가진 아이이고 엄마도 처음이라서
모든 일이 낯설고 익숙지 않아서 아이에게 바르게, 편하게 못해줄까 봐
엄청 걱정 만안고 살다가
아이가 5세 정도 되니 그래도 좀 여유가 생겨서 호들갑 떠는 일은 좀 줄어들었네요~
사진엔 없지만 첫니 빠지고 한 달 뒤 바로 옆 이빨도 하나 더 빠졌어요~
엄청 잘 크고 있는 우리 아들 고맙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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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유치 빠짐으로 놀라셨을 엄마들 많으실 거예요~
제 글 보시고 한시름 놓으시길 바랄게요 ~~
아무 탈 없는 거랍니다~이는 언제든 때가 되면 빠지는 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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